미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과 협력망 구축 논의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가 미국 애리조나주와의 투자 및 통상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도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애리조나주 서울사무소를 방문,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애리조나주는 최근 미국 내에서 반도체 및 첨단 제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 기업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서울에 무역·투자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양국 간 투자 및 통상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주영 충남도 투자통상정책관을 비롯한 도 관계자와 샌드라 왓슨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 최고경영자, 페르난도 가르시아 국제무역투자 부문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의 경제·산업 현황과 전략산업 육성 정책 공유, 투자 유치 및 기업 진출 지원 방안, 경제사절단 및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산업 정책 및 국제 공급망 관련 정보 교환,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충남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제조업 기반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업 비중을 자랑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산업 경제를 견인하고 있으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애리조나주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충남도는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 및 서울사무소와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향후 양 지역 간 실질적인 경제·산업 분야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윤 정책관은 "애리조나주는 미국 내 첨단산업 성장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충남 역시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을 선도하는 지역인 만큼 양 지역이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기업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주와의 협력 논의를 포함해 해외 주요 지역과의 경제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투자 유치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