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 칭다오서 유가 장벽 넘는 바닷길 세일즈 펼쳐 (한국관광청 제공)



[PEDIEN]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칭다오에서 현지 페리 선사 및 주요 여행업계와 손잡고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세일즈는 국제 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 속에서 항공 중심의 방한 관광 시장을 보완할 해상관광 수요를 겨냥한다.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칭다오에서 ‘방한 페리 관광시장 확대 설명회’를 개최하고, 산둥성 5개 페리 선사와 ‘중국인 방한 페리관광 시장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둥성은 전체 한·중 페리 여객 노선의 76%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인천·평택·군산항과 연결된 8개 노선이 현재 운항 중이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한·중 페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선사들과 처음으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향후 3년간 방한 관광객 1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청소년, 실버세대, 기업 인센티브, 스포츠·문화교류 단체, 개별자유여행객 등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중국 대표 가전기업 하이센스 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지 주요 여행사 7개사와의 간담회에서는 3~4선 도시 타깃 단체상품 개발 및 하반기 페리관광 시장 확대 캠페인 등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박성혁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요 선사와의 공동 협력을 이끌어내고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페리를 새로운 방한 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해상관광을 활용한 신규 수요 발굴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한·중 관광 교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