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전형 특색학교'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수위는 지난 19일 교육균형발전 TF 회의를 열고, 지역별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석진 당선인의 공약인 '자치구별 교육균형발전'을 중심으로, 5개 자치구 초·중·고 학교장 및 대학교수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동구 글로벌 인재 양성, 중구 역사·문화 거점 육성, 대덕구 교육시설관리공단 설립, 서구 수요 맞춤 학교 신설, 유성구 과학기술교육특구 활용 확대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1교 1특화 브랜드' 정책이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국제통상고를 '한국K-컬쳐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방안이 대표적인 모델로 제시되었다.
이는 단순히 학교 이름을 바꾸는 것을 넘어, 기존 미용·제빵 학과를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아우르는 학과로 확대 개편하고, K-국방학과, 펫산업융합과,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 등 미래 유망 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공교육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수위는 연내 전환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석진 당선인은 “이번 한국K-컬쳐 특성화고 추진은 대전형 특색학교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한국문화 계승 인재를 전문적으로 육성해 대전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각 자치구별 특색있는 교육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수위는 오는 22일 대전국제통상고를 직접 방문하여 교명 및 학과 변경, 신설 학과 추진 방안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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