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사학기관의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위한 '2026년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90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의 운영 실태를 25개 평가 지표를 통해 면밀히 진단한다.
사학 경영평가는 2년마다 격년제로 시행되는 제도로, 학교 경영, 재정, 인사 관리 등 법인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법인의 자구 노력을 촉진하고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 항목은 △법인 운영의 책무성 △학교 운영의 민주성 △회계 운영의 건전성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주요 지표로는 수익용 기본재산 관리, 법정부담금 납부, 정규 교사 채용의 투명성,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학교회계 불용액 최소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평가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 임원 연수 실적 △사학기관 경영 홍보 실적을 신규 지표로 도입했다. 또한, 사무직원 범죄 사실 미신고·은폐 시 감점 항목을 신설하고, 법정부담금 평가 기준 개선 및 정규 교사 채용 공정성 강화 등 교육 환경 변화와 경남교육의 정책 방향을 반영했다.
경남교육청은 '2026년 사학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7월부터 8월까지 자료 검증 및 평가를 진행하며, 9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법인에게는 교육감 표창, 포상금, 성과상여금 가점, 표창·연수 선발 우대, 정책·공모사업 및 교육 환경 시설사업비 지원 시 우선 순위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감 표창은 11월 '사학기관 이사장 연수회'에서 수여된다.
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법인에게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운영 개선을 돕고, 사학 전반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경영평가가 학교법인의 현장 중심 경영 내실화를 기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환류 체계를 통해 법인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상생하고 거듭나는 건전한 사학 경영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