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트필 기획연주회2 ‘악마는 데시벨을 높인다’ 무대 선보여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1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2 ‘악마는 데시벨을 높인다’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평화로운 천상의 선율에서 시작해 유혹과 환상, 죽음과 광란의 세계로 나아가는 드라마틱한 음악 여정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섬세한 해석과 세계적인 테너 최원휘의 협연이 더해져 무대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오펜바흐의 오페라 ‘천국과 지옥’ 서곡이 열며, 1부 ‘천상의 노래’에서는 브라가의 ‘천사의 세레나데’와 차이콥스키 모음곡 제4번 ‘모차르티아나’ 중 제3곡 ‘기도’를 연주하며 고요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너 최원휘가 부르는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은 깊은 울림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2부 ‘마왕의 무도회’에서는 1부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음악적 반전을 선사한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프로그램 음악으로 유명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로 시작하며, 슈베르트의 ‘마왕’을 최원휘의 협연과 관현악 편곡으로 더욱 강렬하게 그려낸다. 마지막은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과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제1곡’으로 장식하며, 관능적이고 환상적인 선율로 오케스트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대전아트필 관계자는 "작품마다 펼쳐지는 선명한 이미지와 극적인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오케스트라가 그려내는 찬란하고도 위험한 밤 한가운데서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천상과 지옥을 오가며 가장 강렬한 음악적 전율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