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직 인수위, 시정 5기 비전·목표 수립 착수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5기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인수위는 시정 현안과 재정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공약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 비전과 5대 목표를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2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는 조상호 당선인이 직접 참석해 인수위의 활동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는 그간 파악한 시정 현안과 재정 여건을 토대로 공약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차 전체회의에서 공유된 분과별 공약 과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공약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상호 당선인의 선거 공약을 인수위가 파악한 시정 현안 및 재정 여건과 비교하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우선순위 등 전반적인 정합성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정 5기를 이끌어갈 공약의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정 5기의 비전과 분야별 목표, 추진 과제 등을 담은 얼개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 인수위 활동의 핵심 목표다.

조상호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 경과 보고에 앞서 '시민 효능감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인수위가 시정 5기의 '나침반'이자 '설계도'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공약을 꼼꼼하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조 당선인은 행정 편의나 실현 가능성에만 집중할 경우 공약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시민청 사례를 들며, 제안의 원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시민의 시각에서 느끼는 효능감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약 내실화에 임해달라"는 그의 말에서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의지가 엿보였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개별 분과에서 제시된 공약을 토대로 시정 5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체계 전반을 아우를 비전과 목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인수위는 시정 5기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등을 정립해 인수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7월 중순경 '시정 5기 운영 계획' 형태로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