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부산 대표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로 개편된 첫 사례다.
지난달 17개 유망 관광기업이 신청하며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공모에는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나누기월드, 늘푸른바다,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 5개사가 최종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향후 부산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업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기여도, 콘텐츠 경쟁력, 글로벌 확장성 및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나누기월드는 아시아권 교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몽골, 베트남, 태국 등 해외 학생들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교육관광 기업이다. ‘배우고 경험하고 다시 찾는’ 체류형 교육관광 모델을 통해 지금까지 6천 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며 부산 전역을 캠퍼스 삼아 유학과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인바운드 관광 생태계를 구축했다.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을 키워온 향토기업 늘푸른바다는 부전, 해운대, 자갈치 등 주요 관광거점을 잇는 ‘어묵로드’를 운영하며 부산 어묵을 관광객 필수 코스로 만들었다.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관광상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220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케이-브랜드 상품의 구매·배송대행 및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테크 기업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경험한 케이-패션, 케이-뷰티, 케이-푸드를 귀국 후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며 일회성 소비를 지속적인 재구매로 확장하고 부산 로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광복동, 서면, 부산역을 중심으로 ‘부산 필수 방문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향토 외식 브랜드 에프지케이는 사람 중심 경영과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부산 미식관광의 상징이 됐다. ‘부산에서의 한 끼’를 여행의 목적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스 전문기업인 S.O.K management는 행사 연출 콘텐츠와 지역 상생형 축제를 직접 설계한다. 기획, 영상, 마케팅, 국제의전, 안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며 차이나타운 축제,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등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부산형 로컬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시와 공사의 홍보 채널 연계 마케팅 지원, 콘텐츠 제작,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개최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도입된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 연계 제도’를 통해 지정 후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 실질적인 경영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부산시 나윤빈 관광마이스국장은 “관광스타기업 제도를 통해 선정 기업들이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에는 스타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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