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색 취임식 눈길 형식 탈피한 ‘공약 보고회’로 실용 행정 예고 (대전유성구 제공)



[PEDIEN]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오는 7월 1일 제15대 구청장 취임식을 관례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구민 중심의 '공약 사업 보고회'로 대체한다. 이는 당선 직후 수행비서 제도를 폐지하며 실천한 의전 간소화의 연장선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정 구청장의 실용 행정 의지를 보여준다.

유성구는 이날 오후 2시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각계각층의 구민과 주요 내빈 60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임 선언을 넘어, 유성구를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민선 9기의 핵심 공약과 비전을 구민들과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취임식을 공약 보고회로 진행하는 것은 오직 구민과 일에만 집중하겠다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확고한 실천 의지"라며, "권위와 형식을 내려놓고 37만 구민과 함께 '더 좋은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하는 구청장'의 면모를 재치 있게 담아낸 특별 숏폼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항공기 유도원으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 APEC 홍보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정 구청장이 직접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을 향해 비행하는 항공기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아 가장 낮은 현장에서 주민의 삶을 살피고 구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실용주의적 리더십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러한 실용 행정 의지는 민선 9기 첫 공식 업무로도 이어진다. 정 구청장은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을 뒷받침할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투자펀드 조성'을 민선 9기 1호 안건으로 결재한다. 거창한 구호에 머물지 않고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자본 투자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챙기겠다는 표명이다.

정 구청장은 "민선 9기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현해 내는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관건"이라며, "의전을 덜어내고 새롭게 정립한 '일하는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더 좋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