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재해복구사업장, 야영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26일 성남시 급경사지와 가평군 십이탄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산장국민관광지 야영장을 차례로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성남시 단대동 급경사지에서는 높이 15m, 길이 36m, 경사 87도의 사면에 설치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 계측관리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집중호우 시 붕괴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하기 위해 경사·균열 측정용 변위계 5개가 설치되었으며, 도비 5천만원이 투입되어 지난 5월 착공, 6월 15일 설치를 완료했다.
가평군 상면 십이탄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는 지난해 7월 호우 피해 이후 추진 중인 개선복구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총사업비 396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방 10.72km 정비, 교량 4개소 재가설, 배수시설 38개소 설치 등을 포함한다. 도는 우기 전 취약 구간에 대한 응급조치와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산장국민관광지 야영장에서는 집중호우 시 이용객 대피 체계, 배수 설비, 카라반 고정 상태 등을 점검했다. 1일 최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야영장은 일반사이트 55면과 카라반 11개 동을 갖추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는 방송 장비 작동 상태와 기상 특보 발효 시 이용객 안내 및 대피 체계가 중점적으로 확인되었다.
김 실장은 “여름철 재난 대응은 위험 징후를 얼마나 빨리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며 “AI·ICT 기반 재난 예방 시스템과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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