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읽은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2026년 강원 핑퐁 비블리오 배틀'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춘천 후평중학교 도원관에서 열리며,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선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독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학생 주도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회 주제는 '진로'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다. 학생들은 각자 진로와 관련된 책 한 권을 선택해 5분간 발표하며, 책이 자신의 삶과 진로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공유한다.
발표 후에는 참가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공감하는 '핑퐁' 방식으로 대화가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청중은 발표를 듣고 감명받은 책에 투표해 '챔피언 책'을 선정하게 된다. 학생들은 경쟁보다는 책의 가치와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집중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의미를 함께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우수 학생과 지도교사는 교육감상을 받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오는 11월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리는 한·일 문화예술 독서 국제교류 행사 및 비블리오 배틀 교류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질문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독서문화가 학교 현장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핑퐁 비블리오 배틀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 표현하는 과정에서 소통 역량과 자기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인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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