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도 여행도 놓치지 마세요… ‘K리그 트립데이’ 뜬다 (한국관광청 제공)



[PEDIEN] 한국관광공사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지역 경기를 관람하며 국내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K리그 트립데이’ 상품 운영을 본격화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K리그 1, 2부 리그 지역 연고 경기들을 대상으로 매 라운드별 맞춤형 여행 패키지를 제공, 축구 팬들의 지역 방문을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일부 경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어 이미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당시 FC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 팬 150여 명이 전용 열차를 타고 대전을 찾아 빵지순례 등 지역 관광을 만끽하며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상품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확대 운영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7월 25일 K리그2 ‘부산아이파크-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경기가 트립데이 상품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최종 라운드까지 K리그 지역 연고 구단들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당일형과 1박 2일 체류형 상품을 구성하며, 경기별 최대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경상북도수목원 방문이나 전주 완산벙커 체험 등 구단 연고지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축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지역 관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려는 복안이다.

한국관광공사 강유영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스포츠 관람을 계기로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관련 여행 상품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포츠 팬들의 지역 이동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품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여행상품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