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찬 경기도의원, “장애인체육, 생활권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장애인의 체육 활동 접근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규찬 의원은 최근 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기관 업무보고에서 장애인 체육 관련 예산 삭감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2026년 장애인 생활체육 육성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약 6억원 감소했고, 발달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예산 역시 1억 5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러한 예산 감액이 사업 규모 축소와 참여 기회 감소로 이어질 경우, 장애인의 체육 활동 접근성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애 유형과 거주 지역에 따라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 여건이 다른 만큼, 예산 조정 과정에서 장애인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가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인력 운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정원 45명 중 36명만이 근무 중으로, 총 9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결원이 집중된 부서와 업무 공백 여부, 향후 충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의원으로서 첫 공식 의정활동 무대에 선 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정책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업무보고가 단순히 사업계획과 예산 현황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도민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의원은 장애 여부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예산과 인력, 사업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와 소관 기관이 장애인 체육을 지속 가능한 생활 체육 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