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축산 악취 저감, 단순 시설 지원 넘어 농가별 맞춤 관리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김성태 의원이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했다. 단순한 시설 및 장비 지원에서 벗어나, 농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단과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성태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축산동물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축산 악취는 농가 경영뿐 아니라 인근 주민의 생활 환경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육 방식과 농가 여건에 따라 악취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장비 지원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농가별 맞춤형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업 시행 전후의 악취 측정 결과와 민원 발생 현황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축산환경매니저의 현장 지도가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설 개선과 사양관리 변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감소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대해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 악취 민원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며 "농가별 현장 컨설팅과 축산환경매니저 운영을 강화해 시설 개선과 사양관리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적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도립 공공동물병원 확충과 더불어 시군 단위에서 지역 동물병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 공수의 제도와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 등 기존 정책을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악취를 줄이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농가와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