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운남 의원,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논란에 경기도 감사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운남 의원이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감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킨텍스가 경기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대상인지 확인하고,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경기도가 면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고양특례시의회는 ‘킨텍스 인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임감사 선임 절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경력 검증 및 경영공시의 적정성 등을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증인 불출석, 자료 제출 문제, 절차적 정당성 및 이해충돌 소지 등이 쟁점으로 부상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6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킨텍스 감사 해임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킨텍스와 주주기관에 해임 절차 추진 및 임원 채용 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러한 조치에도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직접 위법하거나 부당한 부분이 없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언론 보도나 공익제보 등을 통해 조사 개시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며, 도의회의 감사 요청 역시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고양시의회 조사 결과와의 중복 여부, 관련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도 차원의 감사 가능성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위법하거나 부당한 부분이 있었는지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고양시 차원의 조사만으로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경기도도 감사 가능성을 검토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적극행정을 수행한 공직자에 대한 보호 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직자가 일부 절차상 미비만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공직사회에 ‘일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사전컨설팅과 적극행정 면책·보호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위원장은 관련 보호 제도를 운영 중이며, 적극행정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부당한 행정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되, 도민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한 공직자는 보호해야 한다”며 “감사위원회가 공정한 행정과 적극행정이 존중받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