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어린이 체험학습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꺼지지 않는 불꽃, 우리가 만난 대구 학생들'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8월 1일과 8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특별기획전 '꺼지지 않는 불꽃, 대구 학생 항일운동'은 현재까지 6천여 명이 관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와 함께 일제강점기 교육 및 대구 지역 학교 변화를 조명하는 전문가 특강도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마련됐다.
8월에 열리는 체험학습은 특별기획전 관람과 만들기 활동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학예사의 상세한 전시 해설을 통해 대구 학생들이 펼친 항일운동과 독립정신을 활동지로 살펴본다.
이어지는 만들기 활동은 '실로 엮어낸 독립의 희망, 광복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당시 학생들이 지키고자 했던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직접 실을 엮어 불꽃 작품을 완성한다. 이는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전시에서 배운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참가 어린이들은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선배들이 꿈꿨던 나라의 모습을 가족과 이야기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며 항일운동의 의미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가족이 함께 지역사를 공유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학습은 8월 1일과 8일, 오후 1시와 3시, 각 회차별 12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며, 신청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형석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박물관 피서’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대구 지역사를 이해하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말 박물관운영본부로 통합된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은 ‘대구, 이제는 박물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합 운영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2025년에는 3개관 모두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각 박물관은 대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 명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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