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장흥군에 거주하는 김남대·박영하 부부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을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아내 박영하 씨가 최근 열린 ‘제3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여자부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 전액이다.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박 씨는 평소에도 파크골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봉사해왔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기 파크골프 평생학습 프로그램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들에게 규칙과 매너를 지도하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안양면 농가주부모임과 장흥군여성자원봉사회 등에서 활동하며 저소득 가구를 위한 밑반찬 전달, 집 청소, 정리 수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남편 김남대 씨 역시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2007년 농협중앙회 ‘이달의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선진 영농 기술 도입으로 벼농사와 특화 작목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를 다른 농가에도 전파했다. 귀농·청년 농업인 지원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두 사람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작은 기부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나눔은 겨울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여름철에도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이 절실하다”며 “연중 생활 속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부부의 나눔은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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