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오정구의 야간경관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빛의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지난 24일, 오정구 관계자 및 설계 용역사 등과 함께 ‘오정구 마을 빛 둘레길’ 실시설계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 방향과 대상지별 설계안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오정구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마을안길, 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거점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보행 환경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회의에서는 각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한 조명 연출 방안과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주변 주거 환경과 건물 특성에 맞는 벽부등과 라인조명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오정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오정지회,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신흥동 가로공원 등은 시설 여건에 맞춘 경관조명과 보행 안전 개선 방안이 함께 검토되었다.
향후 빛 공해 관련 민원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 제어장치를 설계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또한, 각 동 주민자치회와의 협의 및 주민 설명회를 통해 최종 조명 방식을 결정하는 등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조정이 필요한 경우,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박상현 의원은 “마을 빛 둘레길 사업은 단순히 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동네가 밝고 아름다워졌다’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도시의 야간경관은 주민 삶의 질과 지역 이미지를 함께 높이는 중요한 공공디자인”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문가의 설계 역량을 충분히 반영하는 동시에, 주민자치회와 주민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산을 먼저 맞추기보다 도시 미관과 디자인 완성도를 우선 검토한 뒤 사업 규모를 조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명의 중요성에 대해 “설치보다 유지관리가 더 중요하며, 향후 민원 발생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밍 기능을 적극 검토하고,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설계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오정구는 이번 실시설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를 보완하고, 각 동 주민자치회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부서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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