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속한 9개 항만의 개발 사업이 총 1조 596억 원 규모로 국가 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 항만의 물류 기반 확충과 미래 해양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5년마다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정된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국가관리무역항인 광양항, 여수항, 목포항과 지방관리항인 완도항, 녹동신항, 진도항, 강진항, 홍도항, 나로도항의 개발 사업이 포함되었다.

특히 광양항에는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광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 2단계 조성, 제3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된다. 목포항은 신항 제3단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제2준설토 투기장 호안 건설과 함께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확충 사업이 포함되어 향후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태풍과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방지시설 확충 및 연안항 기능 보강 사업도 속도를 낸다. 여수항 남산동 일원 호안 정비와 완도항 파제제 설치 사업은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동신항은 카페리·유람선 부두 명칭 변경과 함께 준설토 투기장 호안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진도항에는 접안시설 보강, 선회장 확장 준설, 물양장 보강 등 다수의 사업이 반영되었으며, 강진항 소형선 부두 기능 전환, 홍도항 선착장 평면배치계획 변경, 나로도항 물양장 증고 사업 등도 추진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항만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수정계획 반영으로 지역 항만의 물류 기반을 확충하고 해상풍력 지원 기능과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