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북구의 '우산동 자활생산품공동판매장'이 35년 묵은 노후 시설을 벗고 새롭게 태어난다. 북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2.0'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기후변화 적응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둔다. 1991년 건축된 자활생산품공동판매장은 취약계층 자활 근로자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북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8억여 원을 투입해 판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건물 외벽과 지붕의 단열 기능을 강화하고 고성능 창호 및 고효율 냉난방기를 설치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건물 내부의 석면을 전수 조사 후 철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상주 인력과 방문객 모두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물 옥외에는 차양 구조물을 설치하여 폭염과 호우 등 극한의 기후 현상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북구는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전기 사용량 감소에 따른 공공요금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이 자활생산품판매장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활 지원 기반을 강화하여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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