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손배찬 파주시장이 연간 70만 명에 달하는 통일대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손 시장은 지난 27일 통일부가 주최한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통일대교 검문소 북상 이전과 출입 체계 개선을 핵심 과제로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 관계 부처 및 접경지역 광역자치단체, 시군 관계자들이 모여 접경지역의 평화·안전 정책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손 시장은 “통일대교 검문소 북상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통일대교를 이용한 인원은 관광객 55만여 명과 영농인 15만여 명을 합쳐 7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통일촌과 해마루촌 주민, 영농인들은 민간인통제선 출입 절차를 반복적으로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관광객들 역시 복잡한 출입 절차로 인해 접경지역 방문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검문소를 북상 이전하고 출입 체계를 주행카드 형태로 개선하면 주민과 영농인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덕진산성·허준묘·초평도 등 접경지역의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와 미래 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까지 다양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의 조속한 지정 △군부대별로 상이한 민통선 영농 출입 시간 운영 기준 개선도 함께 건의하며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이번 연석회의에서 제안한 과제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통일대교 검문소 북상 이전을 비롯한 접경지역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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