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장애인 신속 지원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 지역에서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인 중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최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동반한 학대 피해 장애인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학대 피해 장애인에 대한 신속한 위기 개입과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피해 장애인들의 회복을 돕고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이는 정신장애인의 특성과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조사와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피해자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이나 트라우마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례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연구, 관련 자원 연계, 인식 개선 활동, 위기 상담 운영 등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조서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학대 경험으로 인한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자·타해 위험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이들이 무사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영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또한 "최근 장애인 학대 사례에서 정신건강 위기, 응급입원, 보호자와의 갈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동반되거나,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인한 학대 의심 사례가 증가하고 유형도 다양화되는 추세"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를 동반한 장애인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