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에 발맞춰 국립 문화유산 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월 30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경상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고령 문화유산 연구기관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국가 차원의 전문 연구 거점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가야 문화권의 풍부한 유산을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며, 세계유산과 고도의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국립 연구기관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설립될 국립 고령 문화유산 연구기관은 대가야 문화권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연구를 전담하며, 세계유산 및 고도의 효율적인 보존·활용을 지원하는 국가 전문 연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문화재를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고령군은 지난해부터 국가유산청,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중앙부처에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관계기관과의 다각적인 실무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구소의 기능, 조직, 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연구소 설립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립 고령 문화유산 연구기관 설치의 당위성과 필요성, 기능 및 조직 구성 방안, 시설 규모 및 공간 활용 계획, 단계별 추진 전략 및 일정, 그리고 지역 경제와 국가 정책에 미칠 기대 효과 등 용역의 최종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참석 기관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령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및 관련 중앙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국립 연구기관 설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계획에 연구기관 설립을 반영하는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연구소 설립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국립 고령 문화유산 연구기관은 대가야 고도 고령군의 산재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보존하기 위한 핵심 국가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추진 방향을 발판 삼아 연구소 설립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노력은 고령군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을 국가적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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