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고등의회 여름 자치캠프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전남광주교육청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해양수련원과 소록도 일대에서 광주지역 고등학생의회 ‘2026 여름 자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의원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생 자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천하는 고등의회, 행동하는 학생시민’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52명의 학생의원들은 해상 안전 교육과 해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 광주 고등학생의회 의장이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최장우 학생과의 만남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자리에서 최 학생은 자신의 고등의회 활동 경험담을 공유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독려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각에서 학교와 광주 교육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정책마켓’ 프로그램에 참여해 모둠별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둘째 날에는 소록도를 방문해 봉사와 나눔의 역사를 배우는 ‘봉사하는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의원들은 노진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을 초청해 교육 정책과 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사람책 도서관’과 모둠별 재능을 선보이는 ‘학생자치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은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신과 동료의 강점과 성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나영 고등의회 의장은 “시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궁금했던 교육 정책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학생 자치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광주 고등학생의회 행사”라며,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학교 자치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