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카드 발급 개시 (청송군 제공)



[PEDIEN] 청송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청송사랑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대상자에게는 8월 말부터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소득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역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둔다. 지난 7월 16일부터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과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지급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20만원이 청송사랑카드로 지급된다.

기존 거주자는 7월분까지 소급 적용되어 8월 말 첫 지급 시 1인당 40만원을 받게 된다. 이후로는 매월 2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신규 거주자 역시 90일간의 실거주 여부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소급해 지급받는다.

카드 발급은 관내 농·축협에서 가능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읍·면사무소에서 선불카드로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주민의 생활권과 지역 내 소비 여건을 고려해 1·2권역으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1권역 주민은 군 전역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주유소, 편의점, 면 단위 하나로마트는 월 합산 최대 10만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청송읍 내에서는 병원, 약국, 학원, 안경원 등 4개 업종에 한해 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권역 주민 역시 7개 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주유소, 편의점, 면 단위 하나로마트는 월 합산 최대 10만원으로 제한된다.

청송군은 주민들이 지급받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사용처 안내에 힘쓰고 있다. 카드 발급 후 본인의 거주지에 해당하는 권역과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카드 발급과 권역별 사용처를 미리 확인해 기본소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