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교직원 자율 연구공동체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 대상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석암초등학교 교직원 자율 연구공동체 '돌AI연구소'가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에서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일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주최하며 교육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수상작은 '반경 너머, 도달 가능성으로-초등학생의 야외활동 기회 격차를 줄이는 AI 기반 우선지원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단순 직선거리 기반 공원 접근성 평가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발되었다.

기존 평가는 도로 단절이나 횡단보도 통과 등의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하지 못해 학생들의 실제 공원 이용 가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돌AI연구소는 도보 네트워크, 보행 부담, 활동 규모 등 세 가지 기준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인천 지역 초등학교 272곳의 야외 활동 환경을 정밀하게 진단했다.

진단 결과, 도보 500m 이내 녹지 비율이 0.05% 미만인 학교 37곳, 도보 생활권 내 공원이 전무한 학교 70곳, 놀이 공간으로서 적합한 공원이 없는 학교 142곳이 파악되었다. 시스템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이 시급한 학교와 그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최종 판단을 AI가 아닌 사람이 내리도록 설계하여, 인천교육청의 '인간-인공지능-인간' 원칙을 구현했다. 담당자가 AI 챗봇을 통해 판단 근거를 검증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여 인간의 개입과 AI의 분석 능력을 조화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수상팀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번 진단 결과가 실제로 녹지 및 놀이 공간 부족 학교 지원 정책 수립의 실질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수상작은 향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데이터플랫폼에 대표 사례로 공개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 주최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도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