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행복한성장학교’로 발달장애 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오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복한성장학교' 성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과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성 지식과 자기 보호 방법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 과정은 참여 청소년들의 이해 수준과 표현 방식을 세심하게 고려한 눈높이 맞춤으로 진행되었다. 제2차 성징과 위생 관리 등 기본적인 성 건강 지식부터 시작하여 신체적 경계 설정,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잠재적인 성폭력 상황에 대한 예방책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교육에서는 '싫어요', '하지 마세요', '도와주세요'와 같이 불편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교육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몸과 마음 또한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표현할 경우 즉시 행동을 멈추는 등 구체적인 상황별 대처 방안을 익히며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의 특성과 눈높이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형성하고 자기 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발달장애 청소년에게는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실제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일상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