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6 강남페스티벌’ 중간점검… 그랜드 퍼레이드 준비 본격화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2026 강남페스티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퍼레이드'의 세부 운영 계획과 안전, 교통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8월 14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서는 '2026 강남페스티벌'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원회 위원, 주민 대표, 구청 관계자 등 75명이 참석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관람객 동선, 안전 관리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강남페스티벌은 기존 영동대로 중심에서 벗어나 압구정로와 도산대로 일대로 무대를 옮겨 개최된다. K-POP 콘서트, 패밀리 콘서트, 패션, 뷰티, 미식 등 다채로운 K-컬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컬처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랜드 퍼레이드'다. 이 퍼레이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행렬로, 청담 명품거리를 포함한 압구정로와 도산대로 약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고 강남만의 도시 분위기와 문화적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마루공원에서는 KBS 국악한마당, 봉은사로 일대에서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봉은사에서는 사찰음악회가 열리는 등 축제 기간 강남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되는 거리 퍼레이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남구는 관람객 이동 동선과 교통 통제, 행사장 안전 관리 등 현장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세부 실행 계획에 반영되며, 축제 개막 전까지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을 최종 정비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이자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강남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꼼꼼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