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이 지역 문학 발전을 이끌어갈 ‘2026년 올해의 안성 문인’으로 시인 부영우, 소설가 권혜린, 아동문학가 최해솔을 선정했다. 이들은 장래성 있는 신진 작가로, 문학관은 이들을 통해 시민 대상 문학 강의와 문집 발간 등 다양한 창작·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2022년부터 시작된 안성 문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학 활성화와 시민 작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문인과 지역의 연관성, 문학 활동 이력 및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각 분야별 최고의 작가를 최종 결정했다.
부영우 시인은 2024년 웹진 님Nim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6년 1월 첫 시집 ‘양재’ 출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문학 세계는 더욱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권혜린 소설가는 2019년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부어스-별을 따는 사람들’, ‘불가사리 전선’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단편소설 ‘이동식 복도’ 등은 주요 문예지에 발표되며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해솔 아동문학가는 2023년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나는 슈퍼히어로로 살기 싫다고’ 등 다수의 동화를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지원사업’ 선정작인 ‘로봇이 죽으면 귀신이 될까’ 출간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두진문학관은 올해 말까지 세 작가를 조명하는 순회 전시와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선정 작가들은 시민 대상 문학 강의에 참여해 창작 경험을 공유하고,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문집을 발간하는 작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문학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문인들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시민들과 더욱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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