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은 9일 인천YWCA에서 202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위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2135명이 응시해 1868명이 합격하며 87.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고령 합격자인 82세 한모 씨를 포함한 합격자 2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노력과 성취를 나눴다.
인천·부천검정고시동문회는 초·중·고 최고령 합격자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며 앞날을 축복했다.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온 합격자들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인 82세 한 씨는 해방 직후인 1944년 출생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랜 기간 해외에서 생활하며 생업에 종사했던 그는 80대의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 초졸과 중졸 검정고시에 연이어 합격한 뒤 마침내 고졸 학력까지 취득했다.
한 씨는 "10번이고 100번이고 반복하면 배운 내용이 머릿속에 남는다"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검정고시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늘의 합격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속도로 배움을 이어온 값진 결실"이라며 "이번 합격을 새로운 도전의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도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그 길에 우리 교육청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합격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