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순 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필수 검사·현장조사 예산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경순 의원이 보건환경연구원의 대규모 예산 감액이 도민의 건강과 환경 안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분석장비 유지관리비와 시약 및 소모품비 감액이 결국 검사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가 장비의 갑작스러운 고장에 대비하고 법정 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경비가 올해 남은 기간을 버틴다는 이유만으로 반복적으로 감액되는 것은 결국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수생태 조사와 관련된 출장여비 감액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녹조 발생 등 수질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 조사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절감을 이유로 현장 조사 횟수까지 줄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학회나 세미나 참석 인원을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나,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 횟수를 줄여서는 안 된다"며, "예산 절감이 도민 건강과 환경 안전을 위한 필수 업무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대해서도 일회성 측정을 넘어 악취 측정 차량을 활용한 반복 조사와 심층적인 원인 분석, 실질적인 개선 방안 제시까지 이어지는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와 조사는 식품, 수질, 생활 환경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도민 안전의 최전선에 있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재정 운영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장비 유지비, 시험 재료비, 현장 조사비는 안정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감액된 예산이 내년도 예산 편성의 기준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면밀한 분석과 충분한 예산 반영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