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근철 의원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위탁사업 및 경기비즈니스센터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조직 혁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9일 경과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개별 사업의 문제를 넘어 기관의 사업관리 체계와 운영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특히 김현곤 경과원장의 과거 경제부지사 재직 시절과 현재 기관장으로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문제 인식에 따른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요구했다. 이에 김 원장은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당시 문제를 예견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비판을 수용하고, 현재 기관장으로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 세계 21개국 28개소에서 운영 중인 GBC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GBC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면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었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문제가 제기된 뒤에야 검토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관장이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원장은 GBC가 양적으로 확대되었지만 질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진단과 함께, 운영 성과, 기업 수요, 시장 전략적 중요성, 비용 효율성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유지·통폐합·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경과원의 조직 및 인력 운영 현황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다. 현재 정원 607명에 현원 587명, 정원 외 인력 39명을 운영 중인 상황에서, 박 의원은 단순한 결원 숫자가 아닌 직급별·직무별 인력 배치가 기관의 사업 구조와 부합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조직 개편 효과, 정·현원 차이, 부서별 인력 운영 적정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보고를 요청했다.
박근철 의원은 "제12대 경기도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과거의 관행과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미래산업과 기업 성장을 위해 경기도의회, 소관 실국, 산하기관이 함께 방향을 설정하고 책임 있게 실행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경과원이 사업 위탁 집행 기관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직 및 사업 혁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