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헌 특별시의원, “남도장터 할인 정책 등 전면 재점검 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회 김강헌 의원이 지역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남도장터의 할인 정책 운영 방식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지난 9월 9일 열린 농수산본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김 의원은 현재의 할인 정책이 오히려 유통망을 교란하고 일부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설·추석과 같이 농수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의 대폭 할인 행사가 정상적인 유통 질서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농가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오히려 과도한 할인을 적용하면, 미입점 업체나 해당 시기에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에게 상대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농수축산물 가격이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시기보다는, 실제 판로 지원이 절실한 비성수기 기간에 할인 사업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남도장터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주문했다.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의 홍보 및 판로 확대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매출 성장 지표를 넘어, 생산자 소득 증대와 농산물 가격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상당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공공기관으로서, 남도장터 운영 성과를 면밀히 예측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강헌 의원은 남도장터의 핵심 목표가 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를 지원하는 데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할인 행사 시기와 지원 방식을 더욱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농산물 가격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전남광주 지역 생산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재설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