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옹진군 섬 지역의 폐교된 학교 터에 교육 역사를 기록하는 교적비를 설치하며 지역 교육 발자취 보존에 나섰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초등학교 시도분교와 모도분교 옛터에 해당 학교들의 역사를 기리는 교적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적비 설치는 폐교 이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가는 학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옹진군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교적비 설치를 진행했다.
설치된 교적비에는 각 학교의 개교 연도, 폐교 연도, 그리고 졸업생 수가 새겨져 학교의 주요 연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993년 폐교된 시도분교의 부지는 현재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이라는 이름으로, 1998년 폐교된 모도분교의 부지는 '모도리 공영주차장'으로 각각 활용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적비 설치가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교육 역사를 알리고, 폐교된 학교의 의미와 흔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에는 총 24곳의 학교 부지가 폐교 후 매각되어 활용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시도분교와 모도분교를 시작으로, 이러한 폐교 부지에 순차적으로 교적비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는 비록 문을 닫았지만, 교적비가 배움의 소중한 발자취를 간직하고 동문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든든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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