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가을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개최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는 지난 10월 2일, 이촌1동에 위치한 용산청소년센터 농구장에서 ‘문화가 있는 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촌1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가족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을 관람하며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영화 상영 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풍선아트와 커피박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에 참여하며 영화 관람 전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은 이러한 체험 활동과 영화 관람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번 ‘달빛시네마’는 관람객이 무선 헤드셋을 통해 소리를 듣는 ‘저소음 영화 상영’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주택가와 인접한 행사장 주변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였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거나 “아이들이 직접 체험 활동에 참여해 영화 시작 전부터 매우 즐거워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선한 가을 저녁, 이웃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니 특별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꼈다”는 소감도 전해졌다.

용산구는 올해 효창공원에서 세 차례, 이촌1동에서 한 차례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개최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약 800명에 달한다. 구는 이번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가을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