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통합사관학교 추진, 알테오젠 유치, 온통대전 2.0, 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2029 인빅터스게임 유치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격려했다.
그는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께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민이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금은 속도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학교급식비를 15% 수준까지 인상할 것을 지시하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아이들의 건강은 가장 우선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전이 전국 최고 수준의 건강한 급식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당부했다.
지역 유망기업의 역외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사후 이탈 방지보다 기업이 대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연구개발뿐 아니라 생산 활동까지 지원할 산업용지를 신속하게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안산산업용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산업용지 공급은 특혜가 아닌 도시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며 법적·제도적 문제가 없다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고 실·국 간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온통대전 2.0의 안정적인 운영도 강조됐다.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2만 명 증가와 골목상권 소비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재정 여건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12월 말까지 캐시백, 마일리지 등 온통대전 정책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와 공공기관이 발굴한 84개 AI 혁신 과제는 시민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 우선 추진과 내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반영을 지시했다.
대덕대교 재가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차로 통제가 예정된 만큼, 우회도로와 통제 구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경찰, 관계기관, 인근 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계획과 중장기 전략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발견됐을 때 즉시 개선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난 100일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속도를 더욱 높여달라”고 거듭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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