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6원주교육축제 ‘함께 열자 동행’'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원주교육지원청의 기존 '원주교육축제 동행'과 원주시의 '아이키움 페스티벌'이 통합된 첫 공동 교육 행사다. 그동안 각각 진행되던 지역 교육 행사를 한 시기와 장소로 모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축제로 발돋움한다.
두 기관은 축제 기획 단계부터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축제의 서막은 10일 오전 10시 원주종합운동장 외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통합 개막식으로 열린다. 식전 행사로 관내 학교 스쿨밴드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식 개막식은 오전 10시 20분에 시작되어 원주 교육 발전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함께 열자 동행'이라는 축제 명칭처럼, 원주시와 원주교육지원청이 함께 그려갈 새로운 교육 동행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개막 당일인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안팎은 거대한 배움터로 변모한다. 특히 원주수학과학축전은 원주종합운동장 내에서 열린다.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원대한 상상, 주인공은 바로 너'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9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관내 학교, 영재교육원, 대학, 유관 기관, 학부모회 등이 참여하여 LED 피젯 스피너와 다니엘 전지 만들기, 3D 프린터 키링 제작, 자율주행 챌린지, AI 수학 방탈출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같은 공간에서는 '유치원 이음 놀이 한마당'이 유아, 보호자, 교원이 함께하는 놀이 중심 행사로 마련된다. 유아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과 교원이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원주종합운동장 외부 트랙 일대에서는 원주시가 주관하는 '아이키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12시부터는 개막식 무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준비한 댄스, 줄넘기·치어리딩, 태권도 등 역동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 사생대회 또한 같은 날 함께 개최된다. 원주종합운동장 입구에서는 원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원주 진로박람회'가 열린다. AI 전문가, 조향사, 메디컬 전문가, 바리스타, 크리에이터, 미래 CEO 등 15개 직업 체험 부스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운영되며,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의 열기는 개막 이후에도 계속된다. 11일 오후 2시 남산골문화센터 진달래홀에서는 '제5회 원주 스쿨밴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초등학교 4팀, 중학교 6팀, 고등학교 7팀 등 총 17개 관내 학생 밴드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어 14일 오후 3시 원주 빌라드 아모르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수업, 모두가 빛나는 성장'을 주제로 '2026 수업 나눔 포럼'이 열린다.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20여 명이 참여하여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수업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업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주시와 원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도록 운영 결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이를 다음 해 계획에 반영하여 원주형 교육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진 배움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재연 교육장은 “원주시와 교육지원청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교육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학교에서 꽃피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앞으로도 지역과 동행하는 원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시장은 “아이들의 배움이 지역의 축제가 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고 배우기 좋은 도시 원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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