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의원, 부시장 후보 “농어촌 소외 해소·지역 갈등 조정할 소신 있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손남일 의원이 지난 6일 열린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소신을 집중 검증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소외 해소와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갈등 조정 능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손 의원은 백 후보자가 당초 산업경제 분야에 지원했다가 조직 개편으로 균형발전 분야를 맡게 된 경위와 관련 업무 준비도를 확인했다. 백 후보자는 중앙부처의 재정 경험은 있으나 농축수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인정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필요한 재정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농수산물 수출 확대가 실제 농어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 의원은 수출 이익이 유통·판매 단계에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통합 이후 농수산 분야 조직과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조직 보강 방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백 후보자는 관련 조직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행정안전부 등과 조직 확대를 협의하고 재정 투자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청문회에서 밝힌 약속이 실제 조직 보강과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것을 당부했다.

지역 갈등 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대응 방향도 검증 대상이었다. 손 의원은 의대 신설 및 조직 개편 논란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통합의 긍정적 효과보다 지역 간 갈등을 먼저 체감한다는 비판이 있음을 지적했다. 백 후보자가 균형발전 계획 수립과 서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 방향을 제시하자, 손 의원은 원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손 의원은 부시장이 단순히 내려진 결정을 지역에 설명하고 수용을 요구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되거나 특정 지역의 소외를 심화시키는 정책이라면 시장에게 재검토와 정책 수정을 건의할 소신이 있는지 물었다.

백 후보자는 정책 수립 초기부터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하며, 수렴된 의견을 시장과 논의해 최종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백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밝힌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여 농어촌 소외 해소와 지역 갈등 조정이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기를 기대했다. 총 1,05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