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 병점지구대 현판식 개최... 지역 행정체계 변화에 발맞춰 명칭 변경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시가 행정구역 개편에 발맞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의 기존 ‘태안지구대’ 명칭을 ‘병점지구대’로 변경하고, 지난 7일 병점지구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9월 23일 자로 시행된 화성특례시 일반구 체제 출범에 따른 것으로, 경찰 기관의 명칭을 현재의 행정구역 및 생활권과 보다 정확하게 일치시키고 지역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기관의 명칭을 실제 지역 명칭에 맞춤으로써, 기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과거 사용되던 ‘태안’이라는 명칭은 행정체계 변화와 함께 역사 속으로 자리하게 되면서, 이번 ‘병점지구대’로의 명칭 변경은 화성특례시 일반구 체제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경찰 기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병점구청은 화성동부소방서 개청에 맞춰 병점구 관내 ‘태안119안전센터’의 명칭도 ‘병점119안전센터’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어, 지역 내 다른 공공기관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명칭 변경과 더불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도 강화되는 추세다. 병점구청과 병점지구대는 장기 거주 노숙인 문제, 병점 중심상가권 노후 전선케이블 철거, 진안동 폐상가 일대 안전 문제 등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문제로 제기되어 온 사안들에 대해 공동 대응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각 기관이 지역 현안을 함께 살피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일반구 체제에 걸맞은 생활권 중심의 지역 행정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구청 체제가 지역사회 전반에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병점구청 청사 개소와 병점역사거리 등 원도심 지역의 정비·개발과 같은 장기적인 과제 해결 또한 남아 있다. 병점구청은 앞으로 행정구역 개편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 및 장기 발전과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택구 병점구청장은 “병점지구대의 명칭 변경은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것을 넘어, 지역 공공기관들이 현재의 행정구역과 주민 생활권을 함께 반영해 나가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병점구청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고, 일반구 체제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