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유 추수한마당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 지역 나성유치원에서 지난 10월 22일, 유아들이 직접 가꾼 텃논에서 벼를 수확하는 '추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봄 유아들이 직접 손 모내기했던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 결실을 맺는 것을 기념하며, 씨앗이 벼가 되고 쌀이 되는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아들과 함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유아들의 안전한 체험 활동을 도왔다. 아이들은 낫으로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해 벼알을 털어내는 활동에 열중했다. 볏단을 단단히 묶는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아이들은 볏단을 지게에 얹어 직접 옮겨보고, 절구질로 벼 껍질을 벗긴 뒤 키질을 통해 알곡과 껍질을 분리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마침내 눈앞에서 벼가 하얗고 깨끗한 쌀알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식탁에 오르는 밥 한 그릇에 담긴 농부의 정성과 수고로움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전통 수확 방식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다.

이옥순 나성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자연의 순환과 수확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배운 풍성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친환경적 태도와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생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