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왕초, 자연을 잇는 오늘, 생명을 품는 내일 다채로운 ‘생태주간’ 운영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충남 부여군 수왕초등학교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26학년도 수왕 생태주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자연을 잇는 오늘, 생명을 품는 내일’이라는 표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생태·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고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전체가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인 21일,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전교생은 학교 공동 프로젝트인 4대 도전 과제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폐현수막과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육남매 업사이클링 패션쇼 준비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학년별 ‘방탈출 미션’도 마련됐다. 또한 학부모동아리 ‘북수왕’이 주관한 ‘생태 주제 시 낭독회와 낭만도서관’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수왕초는 읍면동 지역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조별로 나누어 1년 간 모둠 활동을 진행하는 ‘육남매 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학년군별 특색을 살린 생태 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3~6학년 학생들은 육남매별로 학교 주변 동식물을 관찰하며 ‘수왕초 생태 지도’를 제작했다.

1~2학년 학생들은 학교 뒤뜰 텃밭에서 생태 선생님과 함께 ‘깻잎 꽃대 튀김 만들기’ 체험을 하며 농작물의 소중함을 배웠다.

같은 날, 시청 주관 및 한국남부발전 지원으로 ‘빗물저금통 개통식’이 열렸으며, 노종용 지역구 시의원과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물순환 교육’은 학생들이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행동하는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 행사에는 인근 ‘더 숲 어린이집’ 친구 25명도 참여하여 유·초 이음교육의 장을 열었다.

오후에는 5~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회, 학부모 동아리 ‘손수왕’이 운영하는 다양한 생태 체험 부스와 친환경 생활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참샘약수터에서 이응다리 및 땀범벅 놀이터에 이르는 ‘마을대장정’과 ‘런수왕 미니마라톤’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육남매별로 금강변을 걸으며 생태교란종을 관찰하고 미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생태 도전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쓰담달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3일간의 생태주간은 마지막 날 오후 ‘닫는 마당’에서 ‘공동 프로젝트 결과 나눔’, ‘업사이클링 패션쇼 런웨이’, 학부모 동아리 ‘락수왕’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생자치회장 윤이윤 학생은 “업사이클링 패션쇼, 자원재활용 부스 운영, 쓰담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표 수왕초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생태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