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한·일 글로컬 특수교육 교류’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일 글로컬 특수교육 교류’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030 장애학생 미래성장 꿈실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류는 일본 나가노현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순천선혜학교와 나가노특별지원학교, 나주이화학교와 이나리야마특별지원학교는 이미 결연을 맺고 지난 6월부터 방학 기간인 8월을 제외하고 매달 1회씩 원격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함평영화학교와 하쿠토요양학교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현지 방문 교류를 시작했으며, 12월부터는 매달 1회씩 온라인 공동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각 자료, 번역 지원 등을 활용한 장애학생 맞춤형 온라인 공동수업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국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의 통역 지원 아래 각자의 교실에서 학교생활, 전통문화, 지역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며 신체 표현, 음악, 미술 활동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상호작용 중심 활동을 통해 국경과 언어, 장애의 장벽을 넘어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현지 방문에는 장애학생 12명을 포함해 교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나가노현의 결연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일본 학생들과 교류하고, 현지 교육과정 합반 참여, 공동 체육·예술 활동, 지역 사회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립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전성아 중등교육과장은 "디지털 원격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공동수업이 현지 방문 교류로 이어지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우리 장애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며 미래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컬 특수교육 교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2027년 1월 27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전남특수교육학회와 공동으로 '공생·책임·성장을 실현하는 지역사회 연계 특수교육의 국제적 실천과 미래'를 주제로 제2회 특수교육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