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산림협력 기업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산림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PEDIEN] 산림청은 아시아 지역의 산림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산림협력 기업포럼’에는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국 주도로 설립된 산림 분야 국제기구다. 이날 포럼은 그동안 논의해 온 산림 분야 민관 협력을 실제 투자와 사업 개발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제기후재원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혼합금융 등 새로운 재원 조달 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산림 복원 사업에 대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산림 복원 사업의 투자 가능성과 국제 탄소 시장 연계 방안,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포함했다.

포럼에서는 국제자연보전협회와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의 기조 발표에 이어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 KT&G, SK증권 등 국제기구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참여하는 특별 세션을 통해 지방 정부의 탄소 중립 전략과 국제 감축 사업 추진 방안, 산림 분야 투자 전략 등도 함께 논의됐다.

올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관으로 승인됨에 따라 국제기후재원을 활용한 아시아 산림 협력 사업 확대 기반도 마련됐다. 산림청은 이를 발판 삼아 국제기구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산림 복원 경험과 위성·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국제 산림 협력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노력과 함께 민간 기업 및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산림청 역시 국제기후재원과 민간 투자가 실제 산림 복원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기구 및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