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44일간 31개 시·군 학부모 타운홀미팅 대장정 마무리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저녁 의정부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끝으로 4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난 9월 17일 화성에서 시작해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교육 현안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날 의정부 타운홀미팅에는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현석 의정부시 부시장,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장,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도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느린학습자 등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편한 교복 도입 및 운영 방안, 폰프리·RAS 교육 정책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안 교육감은 느린학습자와 경계선 지능 학생 등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기존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의 오랜 바람을 반영해 정장형 교복을 편한 교복으로 전환했으며, 교복 관련 행정업무는 교육지원청이 맡아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교복업체 간 담합 등 불공정한 관행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고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6 찾아가는 교육감실’ 학부모 타운홀미팅은 44일간의 여정 동안 안 교육감이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학부모 네트워크 지원 △사교육비 경감 △AI 시대에 맞는 교육체계 마련 △경기 남·북부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폰프리 스쿨, RAS 교육, 교권보호 등 경기교육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가정에서의 ‘폰프리 홈’ 실천과 RAS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안 교육감은 교사에게 집중되는 민원 부담을 덜기 위해 “민원은 선생님이 아닌 교육감에게 제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교권 보호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별 교육 여건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학교장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