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인 '미술관 라이브'가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을 우리 가락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오는 11월 7일,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국악단이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중정홀 무대에 오른다. 1984년 5월 창단된 대구시립국악단은 한국 전통음악의 보존과 전승에 힘쓰는 동시에 국악과 한국무용의 대중화, 현대화, 생활화를 목표로 시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단이다.

이번 공연은 풍년을 기리는 정악합주 '경풍년'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맑고 청아한 소금과 해금의 이중주, 피리의 높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피리독주 '청성곡'이 연주되며, 우아한 선과 절제된 멋이 살아 있는 한국무용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가야금 중주의 풍성한 울림과 평안도·황해도 지역의 정서를 담은 서도민요, 그리고 즉흥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시나위 합주가 이어지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악관현악과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악가무를 두루 갖춘 대구시립국악단은 연간 4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기획연주회, 해외 및 지역 교류음악회 등 전통성과 시대성이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미술관 라이브'는 미술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고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창단 42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정악의 품격에서 민속악의 흥까지 한 무대에서 아우르며 국악을 처음 접하는 시민부터 우리 음악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왕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11월 미술관 라이브는 창단 42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우리 전통음악의 깊은 멋과 흥을 시민들께 전하고자 마련한 무대”라며 “정악부터 민요, 시나위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의 정취 속에서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11월 7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중정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