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던 임진왜란 의병 활동을 통해 남도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민 인문학 교육이 본격 시작됐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지난 2일 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2026년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열고, ‘임진왜란 의병의 이해’를 주제로 한 8주간의 강좌에 돌입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과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지난 3월 개관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운영하는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좌는 오는 12월 21일까지 매주 진행되며, 영남·충청·강원·함경북도 등 전국 각 의병의 활동 양상을 상세히 다루면서 남도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개강 첫날에는 소설 ‘불멸의 이순신’으로 잘 알려진 김탁환 작가가 ‘나의 소설과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역사와 문학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에 귀 기울이며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받는 시간을 가졌다.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각 지역에서 발발했던 의병 활동을 비교·분석하며 남도의병이 갖는 고유한 가치를 넓은 시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대학은 남도의병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역사 인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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