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트라우마, 가족과 자연에서 치유했어요”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과 함께하는 소방가족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는 격무와 기피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13가족, 48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통나무 이완 명상, 숲길 산책,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대전광역시 가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과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소방공무원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했던 점이 늘 미안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들과 깊이 소통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현장 활동에서 겪는 트라우마와 업무 스트레스 극복에는 가족의 이해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방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