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금천구에서 관객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이색 뮤지컬이 막을 올린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와 28일 오전 11시, 금천뮤지컬센터 금천예술극장에서 관객 참여형 뮤지컬 '와이 헌터스: 위대한 숏맨과 북몬스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천문화재단과 엠제이플래닛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작품이다. '와이 헌터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개발되어 온 창작 뮤지컬로,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발전해 왔다.
뮤지컬은 얼어붙은 세상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가치를 지닌 '숏맨'과 '북몬스터' 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이후 배우들과 함께 각 팀이 경험하는 서로 다른 장면을 따라가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마침내 두 팀이 다시 만나 힘을 합쳐 이야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이 작품은 관객이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만 보는 일반적인 공연 방식에서 벗어난다. 관객은 직접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능동적인 관람 경험을 하게 된다. 자신이 선택한 팀에 따라 다른 과정을 경험하고, 마지막에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초등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표현과 실제 관심사를 등장인물 설정, 대본, 미션 구성에 녹여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관객을 단순한 공연 소비자가 아닌,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 파트너'로 초대하며 높은 몰입도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와이 헌터스'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특히 초등학생 관객에게 관람을 적극 권장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놀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학교 등 단체 관람 문의는 금천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선택하고 완성해나가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녀와 함께 공연 속 미션에 참여하며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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