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기록의 의미를 일깨우는 체험 프로그램 '꼬마 기록버스, 사랑을 싣고 달려요'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7일, 기록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0명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하루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꼬마 기록버스'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나무 조각을 다듬고 조립하며 '꼬마버스 연필꽂이'를 완성했다. 생애 처음 망치를 잡아보는 아이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연필꽂이를 만들어내며 뿌듯함을 맛봤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으며 '혼자서도 뚝딱' 해내는 자신감을 키웠다.
완성된 연필꽂이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내는 엽서 편지와 체험 활동 사진이 담겼다. 아이들은 이렇게 자신만의 기록물을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체험 후에는 각자 소감을 발표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공유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고 싶었는데, 기록원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아이가 스스로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이 대견했고, 편지를 쓰면서 아이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역시 “부모님 도움 없이 연필꽂이를 만든 것이 정말 기분이 좋다”며 “책상에 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환수 경남교육청 기록원장은 “도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기록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겨 찾는 친근한 기록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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