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라 경기도의원, “도내 ‘쉬었음’ 청년 11만명… 경제실, 칸막이 벗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총괄 관제탑’ 돼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보라 의원이 도내 '쉬었음' 청년 11만 명의 현실을 지적하며, 경기도 경제실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청년 일자리 총괄 관제탑'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보라 의원은 6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을 상대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그는 10억원 규모의 '버팀 이음 프로젝트'와 같은 주요 사업의 세부 집행 내역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없음'으로 제출하는 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대표 사업인 '경기 청년 일자리 매치업 지원'의 실적이 연간 100명 안팎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직면한 고용 절벽 앞에서 경제실의 책임감과 위기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최보라 의원은 경제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조례'와 미래평생교육국의 '청년 일자리 조례'가 이원화되어 있다는 이유로 질의 때마다 타 부서 소관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정책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할 때만 모이는 임시 협의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제실이 명실상부한 '총괄 관제탑'이 되어 미래평생교육국,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아우르는 상시 협의체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보라 의원은 경기연구원이 AI 혁신 등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맞춰 지자체 주도의 생활임금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청년 일자리 보장 시범사업'을 공식 제안했음에도 경제실이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이 단순 단기 일자리를 넘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책 연구 결과를 현장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경제실이 주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 고용 대책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6일 경제실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시작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평소 청년 고용과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에 주력해 온 최보라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며 실질적인 도정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