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의 역량을 겨루는 '2026년 제5회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자율방재단 경진대회'를 조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재난 취약지역 예찰과 자연재난 피해 복구 등 지역 재난 대응에 힘쓰는 방재단원들을 격려하고, 단원 간 화합과 정보 교류를 통해 자율방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지역별 재난 대응 활동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방재 활동에 헌신한 단원들은 제주도지사 표창과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받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장 시연에서는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침수와 가뭄 상황에 대비해 물주머니를 활용해 침수를 막고 용수를 확보하는 실질적인 방재 방법을 선보였다.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은 드론을 이용해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정보를 수집·확인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제주 지역자율방재단은 현재 43개 읍면동에 1,242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지역의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난 사전예방 활동 882회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재난 취약지역 예찰 및 순찰 활동 596회를 통해 지역 곳곳의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 취약지역 예찰 및 위험 요인 점검에 나서고, 자연재난 발생 시에는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에 참여하며 행정기관의 재난 대응을 보완하는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지역자율방재단에게 재난 현장 활동에 필요한 방재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각 지역의 특성과 재난 유형에 맞는 자율적인 재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지역자율방재단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든든한 지역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제주도정 또한 방재단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